제주 만장굴

🎧 율의 한국 오디오 가이드

제주 만장굴

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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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KVIBE IDOLS 율이 영어로 진행하고 한국어 표현을 섞어 들려줘요.

🎵 배경음악: Still in That Spring (그 봄에 머물러) — KVIBE IDOLS · 전곡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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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율이에요. 겉옷 챙기세요. 오늘은 땅속으로 들어가요! 여기는 제주의 용암동굴, 만장굴이에요. 용암동굴이 뭐냐고요? 화산에서 시뻘건 용암이 강처럼 흘러내린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강의 윗부분이 먼저 식어서 지붕처럼 딱딱한 껍질이 돼요. 그런데 그 아래로는 뜨거운 용암이 계속 흘러요. 그리고 용암이 다 빠져나가면? 텅 빈 터널이 남아요. 화산이 만든 터널!

그런데 이 동굴, 엄청 커요. 주 동굴 길이만 9km 가까이 돼요. 이름 '만장굴'은 '만 장이나 되는 긴 굴'이라는 뜻이에요. 장은 옛날 길이 단위고요. 쉽게 말해 '이 동굴, 진짜진짜 길다!'라는 이름이에요.

안은 일 년 내내 시원해요. 대략 11도에서 21도 사이. 그리고 관람객이 못 들어가는 구간엔 박쥐가 적어도 3만 마리나 살아요. 걱정 마세요. 박쥐들도 여러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아요.

이제 대망의 피날레! 약 1km쯤 걸어 들어가면 오늘의 주인공을 만나요. 높이 7.6m의 용암석주, 세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용암 기둥이에요. 천장 구멍에서 용암이 쏟아져 내려 바닥에 쌓이면서 생겼어요. 불의 폭포가 돌로 굳어 버린 거죠. 대박!

만장굴은 1970년 천연기념물이 됐고,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일부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어요.

율의 꿀팁! 바닥이 젖어 있고 울퉁불퉁하니까 샌들 말고 운동화 신으세요. 여름에도 얇은 겉옷은 필수! 동굴은 일부 구간만 공개되고, 안전 공사로 문을 닫은 적도 있으니 가기 전에 꼭 개방 여부를 확인하세요.

다음엔 배 타고 잠자는 소를 닮은 작은 섬으로 가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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