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공원과 한양도성

🎧 율의 한국 오디오 가이드

낙산공원과 한양도성

YUL
율의 가이드 듣기

오디오는 KVIBE IDOLS 율이 영어로 진행하고 한국어 표현을 섞어 들려줘요.

🎵 배경음악: Letter on the Wind (바람의 편지) — KVIBE IDOLS · 전곡 듣기 →

가이드 전체 대본

안녕, 여러분! 율이에요. 이 언덕 좀 보세요. 뭔가… 낙타 같지 않아요? 조선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낙산, 낙타산이라고도 부르는 이 산은 낙타 등의 혹을 닮아서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그리고 그 등을 따라 놀라운 게 이어져요. 바로 한양도성!

1396년, 막 태어난 조선은 수도를 성곽으로 감싸요. 백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 네 산을 잇는 길이 약 18.6km! 처음엔 일부 구간이 흙으로 쌓였는데, 세종 때 그 흙 구간을 돌로 다시 쌓고, 숙종 때는 크고 반듯한 네모 돌로 다시 쌓은 구간도 생겨요. 그래서 걷다 보면 시대마다 돌 모양이 달라요. 성곽 자체가 챕터마다 글꼴이 다른 역사책인 셈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테일. 어떤 성돌엔 글자가 새겨져 있어요. 조선 초에는 그 구간을 맡은 지역 이름을, 나중엔 감독관과 석공의 이름, 날짜까지 새겼어요. 왜냐고요? 성이 무너지면 누가 쌓았는지 바로 알 수 있게요. 600년 전의 품질 보증서! 대박!

성곽 바로 옆엔 이화마을이 있어요. 2006년부터 예술가들이 벽화를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해서 동네가 환해졌죠.

율의 꿀팁! 혜화문에서 흥인지문, 그러니까 동대문까지 낙산 구간을 걸어 보세요. 약 3.2km, 완만해서 한 시간 정도면 돼요. 해 질 무렵 성곽 조명이 켜지면 진짜 마법 같아요. 이화마을은 주민이 사는 곳이니 조용히!

다음엔 분단된 나라의 두 형제가 영원히 끌어안고 있는 곳으로 가요. 가자!

다른 오디오 가이드

← KVIBE IDOLS 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