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

🎧 율의 한국 오디오 가이드

제주 해녀

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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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는 KVIBE IDOLS 율이 영어로 진행하고 한국어 표현을 섞어 들려줘요.

🎵 배경음악: Still in That Spring (그 봄에 머물러) — KVIBE IDOLS · 전곡 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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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율이에요. 저랑 같이 숨 참아 봐요. 하나, 둘, 셋… 네, 저는 끝. 이제 이걸 차가운 바다에서 몇 시간씩, 몇 번이고 반복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게 바로 제주 해녀의 삶이에요.

해녀는 산소통 없이 바다에 들어가요. 수심 약 10m까지, 한 번에 1분 정도 숨을 참으면서 전복, 성게 같은 해산물을 따요. 여든이 넘어서도 물질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물 위로 올라올 때는 '숨비소리'라는 특별한 휘파람 같은 숨을 내쉬어요. 호오이~! 해안가에서 귀 기울여 보세요.

해녀는 팀으로 일해요. 실력에 따라 하군, 중군, 상군으로 나뉘고, 가장 노련한 상군이 다른 해녀들을 이끌어요. 물에 들어가기 전엔 바다의 신에게 안전과 풍어를 빌어요. 2016년, 유네스코는 '제주 해녀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했어요. 대박!

이제 반전! 이분들은 그냥 잠수부가 아니었어요. 투사였어요! 1932년 일제강점기, 제주 해녀들은 큰 항일 운동을 이끌었어요. 그 시대 여성들이 이끈 대표적인 항일 운동이었죠. 지금 해녀박물관 마당이 바로 그 현장이고, 그분들을 기리는 기념비가 서 있어요.

구좌읍에 있는 해녀박물관은 2006년에 문을 열었어요. 해녀들의 도구, 생활, 신앙을 보여 줘요. 그리고 생각해 볼 이야기 하나. 1970년 제주엔 해녀가 1만 4천 명이 넘었는데, 최근 등록된 해녀는 약 2,400명뿐이고, 대부분이 70세 이상이에요.

율의 꿀팁! 박물관은 월요일에 쉬니까 미리 확인하세요. 해녀분들이 물질하는 걸 보면 멀리서 지켜보고, 작업 구역으로 헤엄쳐 들어가지 마세요. 거기가 그분들의 사무실이에요!

제주 여행은 여기까지! 하지만 한국 곳곳에 아직 이야기가 잔뜩 기다리고 있어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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